공시는 크게 두 갈래다
DART 공시는 정해진 때 내는 정기보고서(사업보고서·반기·분기보고서)와, 일이 생길 때마다 내는 수시공시로 나뉩니다. 정기보고서에는 매출·영업이익 같은 실적과 배당, 직원 수, 주식 수가 들어 있고, 수시공시에는 계약·증자·자사주·최대주주 변경처럼 그날의 사건이 담깁니다. 하루에 수백 건이 올라오기 때문에 종류로 걸러 보는 편이 빠릅니다. ATS View는 공시 모아보기에서 종류별로 나눠 두고, 종목 페이지에서는 그 회사 공시만 시간순으로 보여 줍니다.
공급계약: 금액과 매출 대비 비율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계약 금액과 계약 기간, 상대방이 핵심입니다. 금액만 크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 최근 매출액 대비 몇 %인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공시에 비율이 적혀 있습니다). 기간이 몇 년에 걸쳐 있으면 한 해 매출로 들어오는 금액은 그만큼 나뉩니다. 계약이 해지·변경되면 정정공시가 따로 나옵니다. → 공급계약 공시 모아보기
유상증자·전환사채: 주식이 얼마나 늘어나나
돈을 새로 모으는 공시는 기존 주식 대비 몇 %가 늘어나는지(희석)를 먼저 봅니다. 유상증자는 배정 방식(주주배정·제3자배정·일반공모)에 따라 성격이 다르고,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는 나중에 주식으로 바뀔 수 있어 전환가와 리픽싱(하한) 조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금 사용 목적이 시설투자인지 빚 갚는 데 쓰는지도 공시에 적혀 있습니다. → 유상증자, 전환사채·BW
자사주: 사는 건지, 파는 건지, 소각인지
자기주식 취득은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여 유통 물량을 줄이고, 처분은 반대로 늘립니다. 취득 공시에서는 금액·기간·방법(직접 취득인지 신탁계약인지)을, 처분 공시에서는 처분 목적을 봅니다. 소각은 산 주식을 없애는 것이라 주주 몫이 실제로 늘어납니다. → 자사주 공시
5% 지분 보고: 누가, 얼마나, 왜
주식을 5% 이상 가진 사람·기관은 보유 비율이 1%포인트 넘게 바뀌면 보고해야 합니다. 보고서에는 보유 비율과 변동분, 보유 목적(단순 투자인지 경영 참가인지)이 적힙니다. 목적이 ‘경영권 영향’으로 바뀌면 분쟁 신호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원·주요주주가 자기 회사 주식을 사고팔면 따로 소유 상황 보고가 올라옵니다. → 지분 변동 분석
실적: 잠정 실적과 정식 보고서
많은 회사가 정식 보고서 전에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먼저 냅니다. 잠정치는 감사 전 숫자라 정식 보고서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적은 한 분기만 보지 말고 1년 전 같은 분기와 비교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분기 실적 순위, 실적 재료 뉴스
정정공시와 올라오는 시간
숫자나 일정이 바뀌면 [기재정정]이 붙은 공시가 다시 올라옵니다. 처음 공시만 보고 지나치면 바뀐 금액을 놓칩니다. 공시는 장중에도 올라오지만 장 마감 뒤(오후 4~6시)에 몰리는 편이고, 실적·증자처럼 무거운 내용은 장 마감 뒤가 많습니다. 이 사이트는 공시를 지연 없이 바로 보여 주고, 정정공시는 원공시와 같은 종목 아래에 함께 쌓입니다.
공시를 볼 때 늘 같이 볼 것
공시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같은 회사의 최근 공시 흐름(증자 뒤 또 증자인지), 기사 수 변화, 업종 상황을 함께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원문은 언제나 DART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 사이트의 모든 공시 항목에는 원문 링크가 붙어 있습니다.
이 글은 제도와 절차 설명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제도는 2026년 9월 기준이고 바뀔 수 있어, 청약 전에는 증권신고서와 증권사 공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고칠 점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