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여덟 번
FOM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로, 1년에 여덟 번 정례회의를 엽니다. 회의는 이틀 동안 열리고 둘째 날 미국 동부 시각 오후 2시에 결과를 발표하므로, 한국 시간으로는 다음 날 새벽 3시(서머타임) 또는 4시입니다. 연준은 다음 해 회의 일정을 미리 공표하며, ATS View 경제지표 발표 일정과 증시 일정에 날짜를 넣어 두었습니다.
정책금리 목표 범위
연준은 기준금리를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하한과 상한이 0.25%포인트 차이 나는 목표 범위로 정합니다. 결과는 동결, 인하, 인상 가운데 하나이고 보통 0.25%포인트씩 움직입니다. 시장은 회의 전부터 결과를 상당히 예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금리 숫자보다 앞으로의 방향을 보여 주는 문구에 더 크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거래되는 금리는 경제지표의 미국 기준금리(실효 연방기금금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성명서 문구 비교
결과와 함께 한 쪽 남짓한 성명서가 나옵니다. 경기·고용·물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앞으로의 정책을 어떻게 설명하는지가 담기는데, 지난 회의 성명서와 단어 몇 개가 바뀐 것만으로도 해석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많은 매체가 직전 성명서와 비교한 표를 함께 싣습니다. 성명서 끝에는 위원별 찬성·반대가 나오고, 반대한 위원이 있으면 이유가 적힙니다.
경제전망과 점도표
3·6·9·12월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경제전망(성장률·실업률·물가)과 함께 ‘점도표’가 나옵니다. 점도표는 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생각하는 앞으로 몇 년의 적정 금리를 점으로 찍은 그림으로, 점들의 가운데 값(중간값)이 연준의 대략적인 금리 경로로 읽힙니다. 다만 위원 개인의 전망일 뿐 약속이 아니며, 다음 전망에서 자주 바뀝니다.
기자회견과 의사록
결과 발표 30분 뒤에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질문에 대한 답에서 다음 회의 가능성이 언급되면 시장이 크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회의 3주 뒤에는 회의에서 오간 논의를 정리한 의사록이 공개되어, 위원들 사이 의견이 얼마나 갈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은 금통위 결과 읽는 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제도와 절차 설명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제도는 2026년 9월 기준이고 바뀔 수 있어, 청약 전에는 증권신고서와 증권사 공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고칠 점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