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매매는 언제 어떻게 일어나나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이 어떤 조건에서 강제로 팔리는지 절차를 설명합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ATS View · 2026년 10월 10일 갱신

미수와 신용은 다르다

미수거래는 주식값의 일부(증거금)만 내고 사는 것입니다. 나머지 돈은 결제일까지 넣으면 되는데, 국내 주식 결제일은 산 날 다음다음 거래일(T+2)입니다(결제일). 그날까지 돈을 채우지 못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신용거래(신용융자)는 증권사에서 돈을 정식으로 빌려 주식을 사는 것으로, 빌린 기간 동안 이자가 붙고 만기(대개 몇 달)가 있습니다. 두 방식 모두 남의 돈으로 주식을 산다는 점에서 같고, 조건을 못 지키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파는 반대매매가 일어납니다(신용거래).

미수 반대매매: 결제일 다음 날 아침

결제일(T+2) 장이 끝날 때까지 부족한 돈을 넣지 않으면, 증권사는 그다음 거래일 아침 장이 열릴 때 부족한 금액만큼 주식을 팝니다. 이때 팔 수량은 대개 전날 종가가 아니라 하한가를 기준으로 넉넉하게 계산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주식이 팔릴 수 있습니다. 시초가에 시장가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아침 가격이 낮으면 손실이 커집니다. 미수를 갚지 못한 계좌는 한동안 미수거래가 막히는 제재(미수동결)도 받습니다.

신용 반대매매: 담보비율이 기준 아래로 떨어질 때

신용으로 산 주식은 그 자체가 담보입니다. 증권사는 ‘담보 평가액 ÷ 빌린 돈’으로 계산하는 담보비율을 정해 두고(흔히 140% 안팎, 증권사와 종목마다 다름), 주가가 내려 이 비율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담보를 넣으라고 요구합니다. 정해진 기한(대개 1~2거래일) 안에 돈이나 주식을 더 넣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주식을 팝니다. 만기가 됐는데 갚지 않거나 연장하지 않아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숫자로 보는 담보비율

예를 들어 내 돈 600만 원에 신용 400만 원을 더해 1,000만 원어치를 샀다면 담보비율은 1,000 ÷ 400 = 250%입니다. 주가가 44% 떨어져 평가액이 560만 원이 되면 560 ÷ 400 = 140%로 기준선에 닿습니다. 빌린 비중이 클수록 더 작은 하락에도 기준선에 닿습니다. 실제 기준과 계산 방식(이자 포함 여부 등)은 증권사 약관에 적혀 있으니 거래 전에 확인하세요.

반대매매가 몰리면 주가가 더 내린다

주가가 급락하는 날에는 여러 계좌의 담보비율이 한꺼번에 기준 아래로 떨어져, 다음 날 아침 반대매매 물량이 몰립니다. 이 물량이 다시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용 잔고가 많이 쌓인 종목은 급락할 때 하락 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대주주가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경우에도 같은 구조로 담보 처분 물량이 나올 수 있으며, 이는 5% 대량보유 보고서의 담보 계약 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하려면 무엇을 확인하나

미수는 결제일까지 돈을 넣을 수 있는 범위에서만 쓰고, 신용은 내가 견딜 수 있는 하락 폭에서 담보비율이 기준선에 닿는지 미리 계산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증권사 앱의 ‘담보부족 알림’과 반대매매 예정 안내를 켜 두고, 시장 경보로 위탁증거금 100%가 적용되는 종목(신용 불가)은 따로 확인하세요. 이 사이트는 신용·미수 사용을 권하지 않으며, 계산 예시는 제도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 글은 제도와 절차 설명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제도는 2026년 9월 기준이고 바뀔 수 있어, 청약 전에는 증권신고서와 증권사 공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고칠 점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반대매매는 언제 어떻게 일어나나 자주 묻는 질문

미수 반대매매는 언제 일어나나요?
결제일(산 날 다음다음 거래일)까지 부족한 돈을 넣지 않으면 그다음 거래일 아침 장 시작 때 일어납니다.
반대매매 수량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부족한 금액을 갚을 수 있을 만큼 팔며, 보통 하한가 기준으로 수량을 계산해 생각보다 많이 팔릴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식은 증권사마다 다릅니다.
신용 담보비율 140%는 무슨 뜻인가요?
주식 평가액이 빌린 돈의 1.4배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담보를 요구한다는 뜻입니다. 기준은 증권사와 종목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반대매매를 막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기한 안에 부족한 돈이나 담보를 채우면 됩니다. 증권사의 담보부족 알림을 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