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는 네 가지
재무비율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숫자는 ① 순이익 ② 자본(순자산) ③ 발행주식 수 ④ 주가 네 가지입니다. 순이익과 자본은 분기·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에, 주식 수는 ‘주식의 총수 등’ 항목에 나옵니다. 주식 수는 발행주식에서 회사가 가진 자사주를 빼고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는 계산하는 날의 종가를 씁니다. ATS View 종목 페이지의 분기 실적 칸에서 최근 분기 순이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PS와 PER
주당순이익(EPS)은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으로, ‘지금 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가’를 뜻합니다. 순이익이 1,000억 원, 주식 수가 1억 주면 EPS는 1,000원이고, 주가가 1만 5,000원이면 PER은 15배입니다. 순이익이 적자면 PER은 의미가 없어 보통 표시하지 않습니다. 같은 업종 회사끼리 비교할 때 주로 씁니다(PER 뜻).
BPS·PBR·ROE
주당순자산(BPS)은 자본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가를 BPS로 나눈 값입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장부상 순자산보다 시가총액이 작다는 뜻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주주가 맡긴 돈으로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 보여 줍니다. 세 숫자는 PBR = PER × ROE 관계로 묶여 있어, PBR이 낮은 이유가 ROE가 낮아서인지 함께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떤 순이익을 쓰나
첫째, 1년치 이익을 써야 합니다. 분기 순이익 하나만 쓰면 PER이 네 배쯤 커 보이므로, 최근 4개 분기를 더한 값(트레일링)이나 직전 사업연도 값을 씁니다. 둘째, 자회사가 있는 회사는 연결 순이익 가운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을 씁니다. 자회사의 다른 주주 몫(비지배지분)까지 넣으면 이익이 부풀려집니다. 증권사마다 이 기준이 달라 같은 회사의 PER이 화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비율만으로 알 수 없는 것
일회성 이익(자산 매각 차익 등)이 큰 해에는 PER이 낮아 보이고, 적자 뒤 회복하는 회사는 PER이 매우 높게 나옵니다. 업종마다 보통 수준이 달라 은행과 바이오 회사의 PER을 바로 비교하기도 어렵습니다. 비율은 질문을 시작하는 숫자이지 결론이 아닙니다. 순이익이 어디서 났는지는 분기보고서 읽는 순서 글처럼 손익계산서와 주석에서 확인하세요.
이 글은 제도와 절차 설명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제도는 2026년 9월 기준이고 바뀔 수 있어, 청약 전에는 증권신고서와 증권사 공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고칠 점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