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상장과 이전상장, 일반 상장과 무엇이 다른가

공모주 일정에 ‘기술특례’라는 말이 붙은 회사가 자주 나옵니다. 일반 상장과 다른 점을 정리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ATS View · 2026년 10월 15일 갱신 · 운영자 검토 10월 15일

이익이 없어도 상장할 수 있는 길

보통 코스닥에 상장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이나 매출, 시가총액 같은 재무 요건을 채워야 합니다. 기술특례상장은 아직 이익이 나지 않아도 기술력이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재무 요건을 낮춰 상장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신약·바이오, 반도체 장비, 소프트웨어처럼 연구개발 기간이 긴 회사가 주로 이 길로 상장합니다. 상장 절차 전체는 공모가가 정해지는 순서와 같습니다.

기술성 평가와 성장성 추천

기술특례상장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아 일정 등급 이상을 받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상장을 맡은 증권사(주관사)가 회사의 성장성을 평가해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증권신고서의 상장 요건 부분에 어떤 방식으로 상장하는지와 받은 평가 등급이 적혀 있습니다.

증권신고서에서 꼭 볼 것

기술특례상장 회사는 대부분 상장 시점에 적자입니다. 그래서 증권신고서의 공모가 산정 근거에서 몇 년 뒤의 추정 이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해 몸값을 계산한 경우가 많은데, 그 추정이 얼마나 낙관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장 뒤 실제 실적이 추정에 크게 못 미치면 그 사유를 공시로 설명하게 되어 있으니, 이후 공시도 함께 볼 만합니다. 숫자 읽는 법은 분기보고서 읽는 순서에 있습니다.

상장 뒤 관리 기준

기술특례로 상장한 회사는 일반 상장사보다 매출액 미달 같은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일정 기간 유예받습니다. 유예 기간이 끝난 뒤에도 매출이 기준에 못 미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으니, 상장 몇 년 차인지와 매출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종목과 상장폐지 흐름은 상장폐지 절차 글에 정리했습니다.

이전상장: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은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가 코스피로 시장을 옮기는 것입니다. 새로 공모하는 것이 아니라 상장 시장만 바뀌는 것이라 주주가 가진 주식 수는 그대로입니다. 회사는 주주총회 결의와 거래소 심사를 거치고, 코스닥 상장폐지일과 코스피 상장일이 공시됩니다. 이전 뒤에는 코스피200 같은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생겨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코스피200 정기변경). 시장 구분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차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제도와 절차 설명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제도는 2026년 9월 기준이고 바뀔 수 있어, 청약 전에는 증권신고서와 증권사 공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고칠 점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기술특례상장과 이전상장, 일반 상장과 무엇이 다른가 자주 묻는 질문

기술특례상장은 적자 회사도 상장할 수 있나요?
네. 기술력이나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아 재무 요건을 낮춰 상장하는 제도라 상장 시점에 적자인 회사가 많습니다.
기술특례상장 방식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증권신고서의 상장 요건 부분에 기술성 평가인지 성장성 추천인지와 평가 등급이 적혀 있습니다.
이전상장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되나요?
주식 수는 그대로이고 거래하는 시장만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바뀝니다. 날짜는 공시로 알려집니다.